봉화군은 지난 9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군민과 대구경북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봉화군은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지난 2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평생학습도시 동판을 받았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는 1979년 세계최초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일본 가케가와시의 이무라 요시타카 전 부시장과 나카야마 히로유키 전 기획 총무 부장이 참석했다.

‘평생학습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가케가와시가 평생학습을 활용해 인구 8만 소도시에서 12만 명까지 증가한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주민 중심의 평생학습 사회 실현을 위한 과제와 농촌평생학습 도시의 방향을 모색하는 주제발표에 이어 봉화군민, 대구경북 평생학습 관계자, 평생학습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며 봉화군과 경북도의 더 나은 미래를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한일 양국이 정보를 공유해 봉화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호 간 평생학습 협력 체계를 유지해 상생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