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김장환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에는 울릉도 저동침례교회에서 울릉FM 스튜디오 개소식,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극동방송(febc)울릉 FM 중계소는 지난 8월 24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승인과 주파수를 배정받았다.우리나라에서14번째 네트워크 울릉도 FM 중계소 개국으로, FM 96.7MHz(출력 500w)로 전파를 보낸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기붕 극동방송사장, 공원식 포항시청자위원장(장로), 김신일 울릉군기독교연합회 회장(현포양문교회 목사) 와 울릉지역 기독교회 목회자 신도,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극동방송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으로 공중파 방송설립이 어려운 가운데 울릉도에서 중계소 개국은 극히 이례적이다“며”이는 지난 5년간 극동방송과 각 교회들이 기도하고 노력해온 값진 결과물이다”고 반겼다.
이날 최준곤 포항 극동 방송 지사장은 “FM 96.7MHz로 송출되는 복음방송 공간 시간대를 활용해 울릉군정 또는 울릉군 의정추진 활동 사례, 울릉도 등이 홍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극동방송 울릉도 FM 중계소는 방송 송출에 필요한 안테나 등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고산지대에 설치하고 스튜디오는 저동침례교회내에 작고, 아담한 공개홀 등을 갖췄다.
특히 “극동방송의 개국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 동해상에서 조업하거나 운항하는 모든 선박과, 그리고 멀리 북한 땅까지 새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개신교 선교 방송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32개국에 방송국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부산·대구·광주·포항 등 전국에 13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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