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특허 출원
의약외품 등 소재로 활용 기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균류에서 식중독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4가지의 화합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의약외품 등 소재로 활용 기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하천과 호수 등 담수 환경에서 분리한 균류자원의 활용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2021년 문경 대하리천 담수에서 분리한 미기록종인 트리코더마 플라비페스(Trichoderma flavipes FBCC-1632) 균주의 배양액에서 인체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및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의 성장을 억제하는 특성을 발견한 것.
그리고 최근까지 후속연구를 통해 이 균류의 배양액에서 항세균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을 분리하였으며, 최종적으로 4가지 항생물질의 구조식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이 균류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출원한 화합물은 의약외품 등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남일 미생물연구실장은 “담수균류자원의 활용 가능성은 무한하며, 균류 유래 물질이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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