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1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 군수는 봉화읍 도촌리 통제초소와 계란환적장을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실태와 계란 환적상황 등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방역을 주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전남의 일부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고 위기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엄중한 상황에서 사육규모 200만수의 전국 최대 산란계 밀집단지인 도촌양계단지의 방역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동절기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는 지난 10월 1일부터 군 계란 환적장을 운영해 농장과 외부와의 교차오염을 차단하고, 거점소독시설과 산란계 밀집단지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 등으로 빈틈없는 고병원성AI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박 군수는 “우리 군은 민관공동의 상시방역체계 구축으로 지금까지 AI 청정지역을 사수해오고 있다”며 “빈틈없는 차단방역과 상시예찰을 통해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