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주최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에서 이춘매(68·의성군 안평면)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은 부모부양의식이 약화하는 현시대에 시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는 며느리들을 시상해 효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공동체성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상 수상자인 이춘매씨는 1975년 결혼을 하면서부터 홀시어머니를 48년간 봉양해 왔으며, 경로효친사상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21년간 새마을부녀회장과 12년간 여성자원봉사대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효부상 대상을 수상한 이춘매씨는 “오늘 이 상은 저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제가 하는 일에 지지해 주고 격려해 준 시어머니께 감사드림다”며 “시어머니와 남은여생을 함께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평면 전문호 면장은 “손순자 효부상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대의 변화와 가치관의 변화로 우리의 효 사상도 많이 퇴색되고 있는 현실에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