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역이 꽁꽁 얼었다
  • 허영국기자
대구·경북 전역이 꽁꽁 얼었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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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최저 기온 기록
울릉·독도에 평균 6.1cm 降雪
포항~울릉 여객선 사흘째 결항
대구·경북지역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17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와 경북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 -15~-16도를 기록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설특보와 한파특보로 인한 기상악화로 하늘길과 뱃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천~백령, 포항~울릉, 녹동~거문, 목포~홍도 등 구간 여객선 58개 항로 71척이 통제되고 있다. 제주공항 3편, 군산공항 2편, 김포공항 1편, 여수공항 1편, 청주공항 1편 총 8편 항공기가 결항됐다.

울릉 섬지역에는 전날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해 17일 오전 9시 최고 기록인 6.1cm를 기록한 가운데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3일째 중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 지방에는 16일 밤 1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이날 1cm를 기록 17일 새벽 4시 3.4cm, 오전 6시 6cm 오전 9시 6.1cm를 기록했다.

17일 울릉·독도 등 동해상에는 강풍경보가 내린 가운데 3.0~6.0m의 높은 파도와 14~18m/h의 강한 바람이 불어 여객선 운항이 사흘째 통제되고 있다.

울릉도 해상 여객선 노선은 지난 10일부터 울릉크루즈가 선박 안전검사와 점검, 시설 보수 등을 위해 휴항하고 13~14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운항 후 이날까지 여객선 운항이 중단 상태다.

울릉크루즈 소속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 10~17일 5일간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해 겨울철 울릉도 교통난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한편 이날 오전 포항·경주·울진 평지·영덕·울릉·독도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으며, 문경과 영주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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