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1분기 소방활동 분석발표
작년 동기比 화재 12건↓, 구조 54건↑
 
　안동소방서가 (서장 전무중) 지난 1분기 동안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작년보다 화재는 감소하고 구조, 구급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건보다 12건(16%)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 3명(지난해 7명)와 재산피해 4억100여만원(지난해 4억4700여만원)도 각각 감소했다는 것.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주택, 아파트)이 19건(3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업시설(공장 등) 11건(17%), 임야 9건(14%), 차량 5건(8%), 생활서비스(점포 등) 5건(8%), 업무시설 3건(5%), 기타 11건(17%)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화기취급부주의가 22건(34%), 전기 18건(29%), 원인미상 17건(27%), 방화 3건(5%), 기타 3건(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작년에 비해 화재가 줄어든 것은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해 기간이 짧아졌고 소방관서의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소방점검과 교육이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구조, 구급활동은 크게 늘어 지난 3월 말까지 인명구조는 201건(지난해 147건) 출동해 71명을 구조했고 구급은 1979건(지난해 1938건) 출동해 1573명을 의료기관에 이송해 화제는 줄고 구조, 구급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해 화재는 크게 줄었으나 각종 안전사고에 따른 구조, 구급활동은 증가해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가 필요하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안전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