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 성과 커
즉각적 감사행정…총 53억원 절감효과
 
　안동시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일상감사가 예산절감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일반적인 사후 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 총액 10억원이상의 공사와 1억원 이상의 용역, 5000만원 이상의 물품구매·제조 등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일상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총 141건에 대한 일상감사를 통해 총 5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고 올해 1분기에만도 공사 2건, 용역 2건, 물품구매 6건 등 총 10건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해 시정 4건, 개선권고 2건에 대한 행정 조치와 예산집행 상 절감요인이 있는 공사 2건에 대해서는 2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일상감사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감사행정이 사후감사로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것에 비해 일상감사의 경우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에 따른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감사행정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감사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법·부당 사항에 대한 사후 적발과 문책위주에서 탈피,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문제점 진단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전 예방적인 일상감사를 강화해 행정의 신뢰성 확보와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