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광주·호남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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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광주·호남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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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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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
광주 방문…신년인사회에 참석
“광주시민에 고마움·존경심 가져
호남 동료시민 위해 최선 노력”
4일 광주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북구 운정동 국립5 ·18민주묘지를 방문해 박기순, 윤상원 묘소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에 앞서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기지 못할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함께 같이 가보자”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가보지 않은 길이고 어려운 길임에 분명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며칠 뒤 토요일(1월6일)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겠다. 같이 가시죠”라고 했다.

그는 “광주를 상징하는 1980년에 저는 유치원생이었다”며 “저와 저 이후의 세대들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광주 시민들에 대해서 부채 의식이나 죄책감 대신에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에서 지켜주고 물려줬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채의식이나 죄책감보다 오히려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아말로 동료시민으로서의 연대의식을 가지는 것을 더 강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으로서, 예산으로서, 행정으로서, 표현하고 실천할 것이란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저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 제가 하기 싫은 숙제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 어쩌면 당장 저희에게 전폭적인 표를 몰아주진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저는 국민의힘은 우리 정부는 호남의 동료시민들 미래를 위해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조국이 부를 때 광주는 주저하지 않는다. 세대가 부를 때 광주는 분연히 일어섰다. 지금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라는 시대의 부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꿈을 꾼다. 광주에서, 전남에서, 전북에서, 곳곳에서 우리 후보들이 당선되는 그날을 꿈꾼다. 대한민국이 갈라치기와 혐오를 끝내고 하나 되는 그날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이 그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이 자리가 그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 총선이 그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이 역사적 시대적 부름 앞에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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