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뚫린 치안…잠 못드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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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치안…잠 못드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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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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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절도 범죄 기승에 주민 불안 증가
지역 순찰 허점 드러나…대책 마련 시급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문 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2일 새벽 2시~5시께 예천읍 대심리 모 빌라의 2층, 3층, 4층 등 4곳의 가정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으로 들어가 귀금속 및 현금 100만원, 신용카드 등 수백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범죄가 발생했다.
 또 훔친 신용카드로 현금 30만원씩 6회 180만원을 인출하는 대담함까지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아침에 휴대폰으로 현금이 인출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보고 확인해보니 현금 100만원과 현금카드 통장 등을 넣어둔 가방이 없어지고 베란다 문이 열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 A씨의 집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빌라에 사는 B씨와 C씨 집에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절도범죄가 발생했다.
 이 같은 치안불안의 요인은 경찰 인사이동 및 국회의원선거 등과 맞물린 시점에서 어수선한 분위기와 경기침체, 청년실업 증가 등 사회적 불안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농촌 빈집털이, 아파트 등 범죄의 대부분이 아파트와 농촌 주택가 등을 상대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들 지역에 대한 순찰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같은 범죄가 발생되자 치밀한 현장 확인과 탐문 등 초등수사와 함께 범인검거에 착수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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