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남 중진-野 현역의원 ‘피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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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남 중진-野 현역의원 ‘피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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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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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관위원장 임명 완료
공관위 ‘공천 물갈이’ 본격화
국힘 영남 중진 대거 물갈이
민주 현역 30명선 교체 예상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기념 촬영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2대 총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여야가 공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 공천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공천관리위원장에 판사 출신의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임혁백 명예교수를 공관위원장으로 선임한 후 공관위 구성까지 마쳤다.

이제 공관위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공관위가 출범해야 한다. 당 지도부는 10일 전에는 공관위원 인선까지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다.

한 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에 방점을 찍고, 정 내정자와 협의해 공관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공관위원장을 먼저 지명한 이후 공관위원장과 같이 협의해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위원으로 선임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비대위 및 주요 당직 인선에서 보여준 기조에 맞춰, 총선에서도 비정치인 출신 인사 위주로 구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공관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한 데 이어 이날 외부 인사 중심의 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피습 후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결재했다.

공관위원 12명 중 50%는 여성이며 20%는 청년으로 구성됐다. 여성 몫의 공관위원으로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선출됐다.

양당이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공천을 할지도 주목된다. 우선 국민의힘은 영남권 중진을 대거 물갈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정당 지지율보다 개인 지지율이 낮은 현역 의원들을 공관위에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 의원들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

당 관계자는 “대구경북(TK)은 다 목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피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은 현역 약 43%를 교체한 바 있다. 특히 영남권 현역 교체 비율은 45명 중 24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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