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전 국가균형발전위 정책조정실장 “지역균형발전 기수가 돼 지방 살려낼 것”
  • 김무진기자
박형룡 전 국가균형발전위 정책조정실장 “지역균형발전 기수가 돼 지방 살려낼 것”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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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대구 달성군 출마 선언
“국민의힘 일당 독주 체제
타파해 달라” 지지 호소
박형룡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형룡 예비후보 캠프 제공

박형룡(58·사진)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정책조정실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균형발전의 기수가 돼 지방을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쏟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선 ‘수도권 일극 체제’를 ‘5대 권역별 다극 체제’로 만드는 동시에 행정구역도 개편해 ‘5대 권역별 다극 체제의 연방형 분권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돈도 사람도 마구 빨아들이는 수도권 공화국의 힘을 분산해야 지방이 살고 나라가 살 수 있기 때문에 혁신적 균형발전 정책을 제안·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비만 상태인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야 하고, 지방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전국에 서울대학교 10개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울러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와 청년들에게 신혼, 출산, 보육, 주택 등 특단의 지원 등이 필요한 만큼 이를 실현시키고자 백방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위기 회복을 위한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박 전 실장은 “추경호 의원은 출마할 것이 아니라 경제를 망친 데 대해 국민 앞에 반성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를 망쳐 서민들의 삶을 힘들게 한 추 의원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추 의원에게 ‘대한민국 경제회복을 위한 토론회’를 제안한다”며 “토론에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전 실장은 지역 공약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연계해 달성군을 연구개발(R&D) 거점, 기술집약 도시로 만들고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구를 넘어 영남권 최고의 산업경제 중심지로 만들고자 기업은행 본점을 달성군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만불통, 경제폭망 윤석열 검사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대구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일당 독주 체제를 타파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17대 박찬석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다스코 대표이사, 민주당 대구 달성군 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살리기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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