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향토문화연구소서 나서
문화재안내판 오류 등 정리
조사결과보고서 郡에 제출
문화재안내판 오류 등 정리
조사결과보고서 郡에 제출
봉화문화원 부설 봉화향토문화연구소가 지난해 지역 문화재 안내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오류, 오기,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종합 정리한 ‘문화재안내판 조사결과보고서’를 최근 봉화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봉화향토문화연구소는 지역내 문화재를 소개하는 안내판의 내용이 일부 잘못되었거나 글자가 오기돼 있어 봉화를 찾는 관광객이나 홈페이지 방문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고 봉화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있다고 판단, 지난해 역점사업으로 문화재안내판 정비를 위한 현장 조사를 추진했다.
향토문화연구소는 102점의 지정문화재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진촬영과 함께 문화재의 관리상태와 현황을 실사하고 주변 관계자 면담, 각종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종합보고서(안)를 채택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내용이 잘못된 오류 2건과 표기가 잘못되었거나 의미 전달이 부족해 한자를 병기해야 할 경우 2건 등으로 파악됐고 문화재청 홈페이지인 ‘국가문화유산포털’에 관한 개선 건의사항으로 문화재 설명만 있고 35% 정도는 안내문이 없었으며 사진도 2015년에 촬영된 것이 대다수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안내판의 영문표기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과 안내판 내용이 공급자인 정부나 자치단체의 입장이 아닌 수요자인 관광객이나 방문객의 입장에서 이해가 쉽도록 정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향토문화연구소의 고견에 감사드리며 사실확인 후 문중과 협의를 거쳐 검수기관에 의뢰해 정비 및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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