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응급조치로 주민 생명살린 청송 부면장
  • 이정호기자
발빠른 응급조치로 주민 생명살린 청송 부면장
  • 이정호기자
  • 승인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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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부남면 황정순 부면장
경로회원과 총회후 식사자리서
쓰러진 어르신에 기도 확보 등
응급조치 메뉴얼로 생명 구해
청송군 부남면 황정순 부면장.
황정순(60)청송군 부남면 부면장이 발빠른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은 어르신의 생명을 살려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황 부면장은, 지난 1월 9일 부남면 홍원1리 경로회원들의 총회에 참석, 이날 경로회원들의 총회가 끝나고, P모씨 할머니(85)가 식사자리에서 급체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보고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한 황 부면장은 119와 가족들에게 연락한 후, 평소 응급상황시 교육에서 익힌 메뉴얼대로 할머니에게 다가가 기도를 확보하고 할머니의 등과 팔다리를 맛사지한 후 본인이 가지고 있던 수지침으로 손에 혈을 돌리는 응급조치로 위급상황을 넘겼다.

이같은 황 부면장의 신속한 대처로 의식을 되찾은 할머니는 119가 도착해 건강 상태를 확인 후 본인의 집으로 귀가시켰다.

황 부면장은 38년 보건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근무, 보건 및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으로, 퇴직을 1년 정도를 남겨두고 지난해 부남면 부면장으로 발령 받아 현재까지 근무중이다.

특히, 황 부면장은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청송군청 주민생활지원과 근무시에도 보건업무에만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과 경로당 업무 등 지역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범 공무원으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르신들의 모자라는 부분을 챙겨드리는 보기드문 인성을 갖춘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한 할머니와 가족들, 홍원1리 주민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부면장에게 아직도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황정순 부면장은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위급한 상황을 보고 응급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했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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