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출전 24개국 선수를 통틀어 기회 창출 1위, 드리블 돌파 2위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서 바레인과의 1차전 멀티골,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 동점골 등 3골을 넣었다. 특히 이강인은 흐름을 단번에 바꾸는 프리킥 한 방, 춤을 추는 듯한 유려한 드리블 돌파 등으로 졸전을 펼치던 대표팀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AFC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3경기서 9개의 기회 창출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3경기 모두 여러 차례 침투 패스와 크로스를 기록하며 한국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8개의 기회 창출은 한 이재성(마인츠)은 팔레스타인의 무사브 알 바타트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발 크로스로 여러 차례 크로스를 날렸고, 이는 조규성과 이재성 등의 머리를 향하는 한국의 강력한 공격 옵션이 됐다.
드리블 돌파의 성공률 역시 상위권인 2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를 25회 시도해 이 중 12회를 성공, 29회의 드리블을 시도해 18회를 성공한 오만의 살라 알 야에이에 이어 2위에 뽑혔다.
한편 이강인은 AFC가 선정한 매치 베스트11에도 1차전과 3차전, 두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이번 대회서 계속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