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8억 투입, 초대형 고추유통센터 건립
국내 물류 25% 담당…올해 말 준공 예정
고추 주산지로 알려진 안동에 대형 고추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총 98억원을 들여 풍산읍 노리 안동종합유통단지내 3만5332㎡부지에 경매장, 판매시설 등 건물 1만3990㎡과 부대시설을 갖춘 안동고추유통센터를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을 사업자로 선정해 7월 착공,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라는 것.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고추를 상장 경매해 전국 건고추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국내산 고추유통량의 25%인 연간 2만9000t의 건고추의 유통을 담당하는 고추물류 기지화로 명실상부한 국내산 고추 유통의 중심지로 부상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농협 고추공판장 한 중도매인은 “안동지역 고추상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며 “앞으로 국산 고추는 팔 때도 안동, 살 때도 안동으로 올 수 밖에 없다”면서 고추유통센터 건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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