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을 선거구 출사표
이승천(62) 전 한국장학재단 상임감사가 4·10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상임감사는 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대구 동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1일 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구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등과 공정을 기반으로 한 사회를 위해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단적 분열만을 조성하는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함과 정치혐오를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이 몹시 슬퍼 마음이 아파 고민 속에서 다시 한번 큰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동안 동구청장, 대구시장, 국회의원 등 모두 5번 출마해 낙선했지만 이번엔 반드시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풀지 못한 숙제를 완성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함께하는 대구시민, 함께해야 할 동구 주민들에게 헌신하겠다”며 “배려와 소통을 통한 협치를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k2 군공항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대구 신공항 건설, N세대 드림시티 조성, 저출생·고령화 대책 마련, 교육발전특구 지정, 금호강 습지와 불로고분군, 군위 인각사, 제2석굴암 등을 잇는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불로·봉무·공산권, 방촌·해안권, 안심 및 혁심도시 등 3개 권역별로 나눠 균형발전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천 예비후보는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계명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구미래대학 경찰행정과 교수, 대신대학교 석좌교수, 한국법학회 부회장,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이사, 민주당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한국장학재단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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