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조은희·배현진 국힘, 25명 단수 추천

서울 19·광주 5·제주 1명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4일 4·10 총선을 앞두고 25명의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권영세·이용호·조은희·배현진 국회의원 등 25명을 경선 없이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번 단수 발표에 포함된 현역 국회의원은 4명으로 권 의원을 비롯해 이용호(서대문갑), 조은희(서초갑), 배현진(송파을)이다.

반면, 서울지역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곳 가운데 경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종로(최재형), 양천갑(조수진), 서초을(박성중), 강남을(박진), 강남병(유경준), 강동갑(전주혜) 등이다.

특히 송파갑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윤석열 대통령의 친구인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안형환 전 국회의원을 물리치고 단수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의 단수추천 기준은 공천 신청자가 한 명이거나 다수의 공천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또는 공천 신청자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자가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 등이다.

다음은 국민의힘 1차 단수추천 명단.

서울(19명) △권영세(용산) △김병민(광진갑)·오신환(광진을) △김경진(동대문을) △전상범(강북갑) △김재섭(도봉갑)·김선동(도봉을) △이용호(서대문갑) △구상찬(강서갑)·김일호(강서병) △호준석(구로갑)·태영호(구로을) △장진영(동작갑)·나경원(동작을) △유종필(관악갑) △조은희(서초갑) △박정훈(송파갑)·배현진(송파을) △이재영(강동을)

광주(5명) △강현구(동남구갑)·박은식(동남구을)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안태욱(광산을)

제주(1명) △김승욱(제주을)

손경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