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로봇 도입 기업·군부대에 최대 5억 지원
  • 김무진기자
로봇산업진흥원, 로봇 도입 기업·군부대에 최대 5억 지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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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추진
개발·방산실증형 등 4개 분야
내달 25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대구 북구 노원동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관 전경. 사진=로봇산업진흥원 제공
대구에 본원을 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방산기업 및 군부대 등에 첨단로봇을 집중 보급한다.

15일 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내달 25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개발실증형’, ‘지역실증형’, ‘방산실증형’, ‘공공실증형’ 등 4개 유형이다.

로봇을 도입할 수요기업은 로봇공정 모델을 기반으로 총괄주관기관(비영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업종은 식음료, 섬유, 금속·플라스틱,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항공, 선박, 바이오·화학으로 과제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수요 기업은 총사업비 50% 이상의 민간부담금을 매칭(대기업 70% 이상)해야 하며, 이를 지방비 또는 상생협력자금으로 매칭하면 우대해 준다.

특히 올해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방산실증형 및 공공실증형을 통해 군 특성에 맞춘 첨단로봇을 집중 보급할 방침이다.

방산실증형은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를 돕는다. 방산기업 기준으로는 방산업체 지정 또는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기업, 이들 기업에 물자를 납품한 실적을 보유한 기업 등이 인정받을 수 있다.

공공실증형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보인 해군 정비창 제조로봇 도입 사업을 육·해·공군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유연한 자금 출자가 어려운 군 특성에 맞춰 최대 5억원까지 국비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선정 과제를 대상으로 안전설계 컨설팅 및 공정모델 실증, 작업장 안전 및 성능 검증까지 단계별 패키지로 로봇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제조 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로봇의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제조산업 전 분야는 물론 국방 분야까지 디지털화를 통한 공정혁신으로 로봇 보급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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