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광로포 `부활의 2연승’
  • 경북도민일보
포항 용광로포 `부활의 2연승’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부산전, 신형민·박원재 연속골 2-1 역전승
특유의 조직력 점차 살아나…리그 순위 5위 껑충

 
 포항스틸러스가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고 기분좋은 2연승을 구가했다.
 포항은 26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신예 신형민과 박원재의 연속골로 부산을 2-1로 꺾었다.
 리그초반 부진을 겪어오던 포항은 이날 부산전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의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순위 5위로 올랐다.
 포항 이날 주전 골키퍼 신화용 대신 김지혁을, 부상중인 김기동 대신 신예 신형민을 선발로 출장시켰고,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는 남궁도를 대신해 이광재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18분 황지수의 패스를 받은 황진성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부산의 골문을 열기에는 부족했고,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2분 이광재의 오른쪽 측면 돌파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 타이밍을 놓쳐 아쉽게 득점기회를 놓쳤다.
 부산은 5분 최효진과 경합중 쓰러진 안정환이 최효진에게 발길질을 해 퇴장 당하며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첫골은 부산이 먼저 작렬시켰다. 후반 19분 박희도의 코너킥을 정성훈이 헤딩슛으로 연결,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데닐손, 황진성을 빼고 신광훈, 김재성을 차례로 투입시키며 부산의 골문을 노렸고, 선제골 이후 부산은 정성훈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는 수비축구로 맞섰다.
 그러나 문은 두드리면 열리는 법. 후반 35분 이광재의 슛이 수비 몸에 맞고 흐르자 달려들던 신형민이 강한 중거리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포항은 후반 7분을 남겨놓고 이광재를 빼고 남궁도로 교체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포항의 작전은 성공했다. 후반 45분 남궁도가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박원재가 달려들며 시원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대전은 전북을 2-0, 수원은 제주를 2-1로 꺾었으며 서울과 경남은 1-1, 울산과 성남은 득점없이 비겼다.
 27일 경기에서는 광주가 전남을 3-1로 눌렀고, 인천은 라돈치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구를 4-2로 제압했다.
 /김대기기자 kd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