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본부 및 경북본부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색다른 농·축산물 판매의 장을 마련하는 시도에 나서 눈길을 끈다.

28일 두 기관에 따르면 지난 26일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소통 기반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경북농협 온라인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선 1시간 동안 대구경북양돈농협 한돈세트(삼결살+목살 1kg), 대구공산농협 팔공산 미나리(800g)를 시중가보다 최대 17%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 판매했다.

실시간 온라인 방송에 참여한 소비자들과 채팅창을 통해 대화를 나누며, 대구 팔공산 미나리만의 장점을 자세히 알려주고 부각시켰다.

또 방송 중 구매 인증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등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판로 다각화에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