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난 2021년과 2023년 2회 연속 지정된데 이어 3회 지정 도전에 나선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도심 내 드론활용 실증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일종의 규제 완화 특구다.
경주시의 드론특구는 남산지구(0.26㎢):내남면 월암재 인근, 월성지구(0.57㎢):인왕동 석빙고 인근, 대릉원지구(0.81㎢):황남동 대릉원 인근, 산성지구(0.90㎢):천군동 진평재 인근 등 4곳이다.
현재 경주시는 국토부가 지정한 실증사업 참여자 업체와 함께 드론활용 실증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의 드론특구 추진 방향은 문화재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과 노후 건축물 안전 진단 시스템 등 드론표준도시 구현이 핵심 골자다.
또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드론으로 한국형 3D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공간 자체 콘텐츠 생성 및 시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야간 군집 드론 아트쇼 콘텐츠 제작 및 실증사업에도 나서 미래 지향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6월에 있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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