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은 포스코어린이집 “직원과 아이들 모두 행복해요”
  • 이진수기자
새학기 맞은 포스코어린이집 “직원과 아이들 모두 행복해요”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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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서울 각 2개씩 운영
양질의 교육·좋은 시설로 인기
직원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
출산장려·경력단절 방지 ‘앞장’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의 2층 높이의 실내정원에서 교사와 원아들이 포스코의 캐릭터인 ‘포석호’가 그려진 옷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지곡어린이집 야외정원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포스코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직장어린이집은 포항, 광양, 서울에 각 2개씩으로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에 기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다.

이중 포항의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교육의 질과 시설이 좋아 어린 자녀를 둔 포항 거주 포스코·그룹사·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지곡주택단지 내 위치한 ‘포스코지곡어린이집’은 연령별 보육실과 놀이실, 도서관, 식당 등을 갖춘 2개 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잔디가 있는 넓은 야외공간이 매력으로 야외공간에는 실외놀이터, 텃밭, 키즈가드닝 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주택단지에 지곡어린이집이 있다면, 포스코 본사 옆에는 2020년 3월 개원한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이 있다.

이곳은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실내에서도 천창을 두어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았다.

또 실내정원에는 바나나와 같은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도서관을 배치했으며, 신체놀이활동이 가능한 러닝트랙을 만들었다.

동촌어린이집은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으로 건립돼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사업주가 참여 사업장 근로자를 위해 공동으로 설치·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동촌어린이집은 2023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직원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 모두 2022년부터 포스코어린이집 최초로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원어민 교사 2명이 매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직장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인 만큼 시간을 여유있게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두 어린이집은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5살, 2살 자녀를 동촌어린이집에 보내는 포스코 김나데즈다 설비자재구매실 과장은 “집 근처 어린이집에 맡길 땐 갑자기 퇴근이 늦어지면 아이를 데리러 갈 때까지 눈치가 보이고 아이가 혼자 남을까 걱정됐지만 지금은 믿고 맡길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어린이집 외에도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2020년 7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자녀 출산 직원에게 첫째 300만 원, 둘째 이상 500만 원의 출산장려지원금지급과 50만 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선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의 환경 조성 차원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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