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현장서 저출생 해법 찾다
  • 김영호기자
영덕군 현장서 저출생 해법 찾다
  • 김영호기자
  • 승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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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군수, 현장 소통의 날
군청 여성 직원 애로사항 경청
워킹맘 최대 고충 소아과 부족
의료·교육 인프라 개선 등 논의
저출생 극복 정책 발굴에 총력
김광열 영덕군수가 10번째 현장 소통으로 영덕군청 여성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 군수는 지난 14일 지역의 육아 환경을 개선하고 저출생 문제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아이를 키우는 의료·교육 등 워킹맘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였다.

회의에 참석한 워킹맘들은 가장 힘든 고충으로 소아과 부족 문제를 꼽았으며 김 군수와 함께 의료와 교육 인프라 개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맞벌이 부부들은 방학이 되면 특히 아이들을 믿고 맡길 곳이 없는데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이 선착순으로 마감돼 이용하기 어렵다”며 “양질의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이나 놀이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김 군수는 “지난달 개장한 영덕목재문화체험장에 이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만들고자 계획 중”이라며 “큰 틀에서 경상북도의 정책에 발맞추면서도 우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돌봄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적용해 육아 환경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 아이 키우는 것 만큼은 그 어떤 지자체보다 좋은 영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참석자들은 영덕목재문화체험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앞으로 개관할 통합공공도서관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유모차 이용 환경 개선, 문화센터 건립, 생애주기별 이용 시설 및 혜택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김 군수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덕군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인구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조례 개정을 검토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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