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파나마의 초등학교에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의 K-콘텐츠를 전파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부터 5일 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진흥원)과 함께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 지역의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40명의 현지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가졌다.

회사는 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학생수 1400여 명 규모의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 향상을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어·수학 학습 프로그램을 기증했다.

또 빈 교실에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을 하고 책장, 책상 등 가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을 지원해 드림 라이브러리로 재탄생 시켰다.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40명의 교사들에게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진행해 아동성장에 필요한 체육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학생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전 학년의 교실에 TV도 제공했다.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의 그리셀다 까세레스 교장은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의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현장의 이철민 소장은 “교육·문화·체육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 지역에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를 건설 중이며, 파나마 가툰 지역에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탱크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현장 인근 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함양 지원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와 진흥원은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문화교육봉사를 비롯해 문화교류축제, 교육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