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민주주의, '디지털 시대'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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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민주주의, '디지털 시대'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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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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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인류의 진보와 평화를 위한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다. 한국은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1987년 민주항쟁 등을 통해 과거 군사 정권 아래 독재 시대를 이겨내고 지금의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민주주의 가치를 향한 열정을 증명해 왔다.

지금까지도 한국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민주주의는 다양한 양상으로 발전해 왔다. 미국은 독립 선언서를 출발점으로 현대적 민주주의가 구축됐으며, 이후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많은 지역에서 각 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민주주의가 발전했다.

그러나 아직도 민주주의를 달성하지 못한 국가들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국가가 독재, 군사정권, 사회적 불평등, 부패 등의 다양한 이유로 민주주의 달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국가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이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하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이러한 국제사회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일 것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로 청년층의 참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금번 회의를 통해 청년층의 정치 참여 방안에 대한 다채로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올 디지털 시대에 청년들은 미래의 새로운 선도자가 될 것이다. 미래의 기술이 우리 사회를 더욱 포용적이고 민주적인 사회로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으려면 청년세대의 역할 확대가 필수적이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인해 정치적 참여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디지털 시대의 주요 주체로서 정치 참여의 새로운 모델을 형성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보 공유, 온라인 토론의 활발한 참여,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민 운동은 청년층 민주주의 참여의 긍정적인 단면이다.

한편으로는 디지털 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가짜뉴스, 디지털 신원 도용, 온라인 폭력 등의 문제에 대응할 방안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시대의 기회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청년세대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디지털 기술을 우리의 민주주의 발전에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정상회의가 미래의 민주주의에 대한 전 세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시라 외교부 청년보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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