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정신응급 입원 병상을 기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1병상에서 수성중동병원 2병상을 추가 지정, 총 3병상으로 운영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신응급 입원 병상 지정의료기관은 24시간 상시 응급 입원이 가능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야간·공휴일 진료가 이뤄져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의 즉각적인 위기 개입과 정신응급 입원 치료가 가능하다.
시는 또 추가 1병상을 공모, 모두 4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112, 소방 119,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로 정신과적 위기 상황이 접수되면 환자 상태를 평가해 정신응급 입원 병상 지정의료기관으로 의뢰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응급 입원과 치료를 받게 된다.
시는 정신질환자의 응급 이송·치료 지연을 막고 조기 개입을 통한 정신질환자의 치료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응급 입원 병상 지정의료기관 확보와 함께 정신 위기 상황 시 상담, 현장 대응, 이송, 사후 관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의 정신 건강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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