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號 출항
  • 이진수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號 출항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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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재 초일류 향한 혁신
주주총회서 제10대 회장 취임
철강업 초격차 경쟁우위 확보
사업회사 책임 경영체제 확립
100일간 현장서 목소리 경청
소통·원칙·신뢰 기반한 상생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포항제철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회장호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하며 공식 출범했다.

장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제철소에서 취임식을 갖고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의 새로운 비전 달성의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 한편 사업회사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는 장 회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며, 새로운 핵심가치로 소통과 화합의 토대가 되는 신뢰를 강조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경기고 졸업 후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석사에 이어 미국 MIT 대학원에서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1년 포스코 신사업실장을 비롯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전무), 기술투자본부장(부사장), 철강생산본부장, 철강부분장(사장) 등의 직책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홀딩스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선임하고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유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사내이사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선임을,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밖에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총 6개 안건을 모두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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