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 초순부터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지난 25일 관내 계호원(66.봉현면)씨 농가등 4000여에 저온 피해 경감제(영양제)를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기온 0℃ 이상 누적기온은 124℃로 작년 대비 1.9배 높고, 3월 기온 또한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보돼 이른 개화로 과수의 꽃눈 저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는 지역 농가에 발아기부터 요소(0.3%)-붕산(0.1%) 등의 영양제를 엽면살포해 착과율을 높이고 내한성은 증진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지원을 받은 계씨 농가 등은 “영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이 이상기온으로 인해 저온 피해를 입고 있어 경작에 어려움이 따랐는데 시에서 저온 피해 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주선해줘 피해를 덜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권영금 센터소장은 “반복되는 저온 피해로 인한 과수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고했다.
이어 “농가에서도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및 이상기상 피해대응 시범사업으로 미세살수시설·열풍방상팬 설치 지원에도 1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과수 저온 피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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