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맨발걷기 등 가족 단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펼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25~26일 이틀 간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2024 앞산축제’를 연다.

올해는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고산골 맨발 산책로까지 축제장 범위를 확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3~5시 앞산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 잣나무 군락지에서 사전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맨발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주민들과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비스타’의 신나는 댄스 공연, 강태풍·요요미 등 초대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이 꾸며진다.

26일에는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앞산 예술 페스타, ‘앞산뮤직 콘서트’를 통해 딤프 뮤지컬 스타들의 뮤지컬 갈라쇼로 흥을 돋우고, 인기 그룹 노라조·코요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앞산커피축제’와 연계한 유명 커피 시음 및 로스팅 체험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체험, 남구 소상공인 플리마켓, 양말목 키링 만들기, 남구 대표 캐릭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앞산 뷰티 체험존’에선 퍼스널 컬러 진단, 천연화장품 클래스, 윤곽 괄사 마사지, 바른 자세 교정소 등 다양한 뷰티 체험, 남구의 토탈뷰티 청년 창업 활성화의 하나로 ‘나 다움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은 생일파티 콘셉트의 ‘Beyouty(비유티)’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이밖에 지역 명물인 안지랑 곱창골목 곱창, 각종 푸드트럭 및 맥주 팝업 존 등으로 구성된 ‘앞산낭만포차’,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축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대덕문화전당,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및 주요 임시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시민들의 대표 힐링 쉼터인 앞산에서 펼쳐질 ‘2024 대구앞산축제’에 가족·친구·연인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 아름다운 앞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