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도청회의실에서 포항 등 동해안 연안 5개 시·군,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수산개발원, 대학 등 유관기관과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해양심층수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3월 발주한 `경북해양심층수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의 마지막 점검으로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심층수연구센터의 김현주 소장으로부터 용역 최종보고를 듣고 학계, 산업계와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경북 동해안 해양심층수와 관련, 향후 우리나라의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 공공자원의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개발 의미를 밝혔다.
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은 심층수 개발여건이 가장 좋은 울릉은 산업단지 조성 등 생산중심으로,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등 연구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울진은 연구중심,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영덕·포항·경주는 심층수 체험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중심으로 권역별로 특화해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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