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 맛있는’ 영천, 여름과일 본격 출하

살구·복숭아·자두 출하 시작
4개 공판장서 청과류 경매
최기문 시장, 현황 현장점검
유통·농업인과 소통의 시간

최기문 시장이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여름 과일 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천지역 여름철 대표 과일인 살구, 복숭아, 자두 등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다.

6월부터 출하가 시작돼 한창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출하 물량은 소폭 증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장마 등 기상악화로 가격은 전년도보다 조금 낮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시장 1개소, 농협공판장 2개소와 지난 15일 개장한 일반공판장(산지애) 1개소 등 총 4개소의 청과류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기문 영천시장이 본격적인 여름 과일 출하철을 맞아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대표 김남구), 영천농협공판장(조합장 성영근), 능금농협영천공판장(지점장 우수정)을 찾아 관계자와 농가들을 격려했다.

17일 최시장은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여름 과일의 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유통 관계자 및 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천농협공판장과 능금농협영천공판장을 차례로 방문해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물류비용 상승 등의 유통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유통 관계자들과도 의견을 나누는 등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과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했다.

최기문 시장은 “최근 이상 기온으로 영천시의 대표 농산물인 과일 생산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귀한 농산물이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인서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