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하기관도 인력채용때 지역제한 전면 철폐
  • 김무진기자
대구시 산하기관도 인력채용때 지역제한 전면 철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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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간부회의서 지시
공무원 거주지 제한 폐지 따라
전국 우수 인재·지역 발전 도모
군위군에 TK신공항 개항 따른
대규모 메디컬센터 유치 주문
22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 산하기관 인력 채용 때에도 응시 자격 지역 제한 전면 철폐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내년부터 신규공무원 임용시험 때 거주 요건을 폐지하기로 한 가운데 시 산하기관 인력 채용 때에도 응시 자격 지역 제한이 전면 철폐된다.

그동안 대구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폐쇄성을 타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열린 도시 대구’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국의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오늘 이후 대구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의 모든 인력 채용 때 지역 제한을 전면 철폐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대구 이외에서도 공직을 희망하는 전국 각 지역 우수 인재들이 대구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자 내년부터 거주 지역과 상관 없이 누구나 대구시 신규공무원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거주 제한 요건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11월 치러지는 7급 공무원 공개채용 때 지역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변경 공고를 조만간 낼 예정이다.

홍 시장은 또 군위군의 공항도시 발전에 대비, 대규모 ‘메디컬센터’ 유치도 언급했다.

그는 이날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으로 군위군에 인구 25만 명의 거대 공항도시가 조성되면 메디컬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TK신공항 주변에 메디컬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항건설단과 협의,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시의 해외사무소 운영과 관련해 “실질적 교류와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해외사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재관 선발 때 현지 언어가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여름철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당부도 곁들였다.

그는 “이번 장마 기간 대구는 큰 피해 없이 잘 지나갔다”며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재난안전실과 협력, 태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도시관리본부 측에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이번 주부터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각 실·국장 책임 아래 업무 인수·인계를 정확히 해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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