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등 153개 열차
최대 277분 동안 운행 지연
코레일, 택시비 등 보상 예정
최대 277분 동안 운행 지연
코레일, 택시비 등 보상 예정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달리던 KTX 산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코레일은 사고 복구 및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19일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부터 운행을 정상 재개했다. 현장 복구는 이날 오전 5시 8분께 마무리됐고, 궤도에 있던 열차는 기지로 옮겨졌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며, 대구 수성구 고모역 인근인 경북 진량읍 현내리 철로상에 비상 정차했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KTX와 SRT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 운행됐다. 이번 사고로 KTX와 SRT 등 153개 열차 운행이 최대 277분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보상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민들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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