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35.9대 1 기록
거주지 제한 폐지 따른 효과
대구교통공사가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거주지 제한 폐지 따른 효과
대구시가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내년부터 신규공무원임용시험 때 거주 요건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공사가 동참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16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2명 모집에 5111명이 지원, 평균 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공사가 매년 신입사원을 뽑기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최다 지원 인원이자 지난해 2243명과 비교해서도 2.3배 늘어난 수치다.
이번 원서 접수에선 모집 분야별로 △일반직 131명 모집에 4871명(평균 37.1대 1) △공무직 9명 모집에 72명(평균 8대 1) △청원경찰 2명 모집에 168명(평균 84대 1)이 각각 지원했다.
특히 지역 거주 제한 폐지에 따라 전국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대구·경북 지역 외 지원자가 전체의 38.8%(1984명)를 차지, 거주 제한 철폐 효과가 뚜렷했다.
한편 공사는 이달 25일 대구 소재 8개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일제히 치르고, 이후 서류접수 및 인성 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