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구축한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20일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보물 제306호)에서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측과 ‘하회마을 내 IC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기현 KT 경북북부지사장 및 류열하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T 측은 안동하회마을 내에 기가급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설 및 기가 와이파이존 구축, 디지털화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하회마을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 향상, 문화재 보존 관리를 위한 통합 관제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KT 측은 내다봤다.

박기현 KT 경북북부지사장은 “안동 하회마을의 사각지대 없는 통신 편의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지키고 이어가야 할 가치로서 하회마을이 잘 보존되고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하회마을의 주민 생활 편의 향상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올 연말까지 하회마을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하회마을 기반 시설 정비사업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