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내년에 치러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북 대표선수 선발과 신인선수 발굴, 장애 학생의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장애 학생 체육 영역에서 기량을 발휘할 기회가 적었던 일반 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내 우수 체육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
대회 종목은 육상과 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볼링 슐런 역도 실내조정 등 7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310여 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장에 구급차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교육지원청별로 지원 교사를 배정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이 마련됐다.
한편 지난 1회 대회에서 발굴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출전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북교육청 선수단은 금 31개와 은 22개, 동 12개 등 총 6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장애 학생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특수교육과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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