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0여 개 시민단체 지속적 캠페인 참여 촉구
대구경북 평화실천위원회(이하 평화실천위원회)가 지난 12일 HWPL 글로벌05지부, (사)한국산림보호협회 중앙회와 공동주최로 ‘동행 캠페인’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40여 개 시민단체 대표 및 종교계 인사와 개인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은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진행됐으며 동행 캠페인에 참여를 약속한 지역 40여 개 시민 단체들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행 캠페인’이란 대한민국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이끌었던 새마을 운동의 공동체 의식을 계승해 시민의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 화합을 이루는 대국민 운동이다. 시민단체와의 연대와 협력으로 세대, 지역, 성별, 이념 등의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로 잇는다는 목표 아래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동행 캠페인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세대 갈등, 다문화 및 환경 문제, 분단 등의 문제의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4명의 발제자는 ‘세대를 잇다’, ‘문화를 잇다’, ‘미래를 잇다’, ‘민족을 잇다’라는 네 가지 주제로 각각 세대 간 소통, 이주민 정착과 이해 증진,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활동, 남북 간의 화합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평화 세상 만들어가요’ 치어리딩 공연과 ‘평화의 꽃 피다’ 퓨전국악 공연이 진행된 후 동행 캠페인의 시작을 축하하는 깃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김규재 3.1정신보국운동연합 이사장은 “지역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하리라 본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3.1운동의 정신을 이어서 사회 화합을 이루는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HWPL 글로벌05지부 명예이사는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의 갈등 봉합을 위해 힘쓰며 이 자리를 빛내 주신 각 단체장과 대구경북 시민에게 감사하다”면서 “‘평화’는 어느 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연대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후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동행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실천위원회는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일부터 ‘새마을 그린워킹’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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