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고, 전국체전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금 17·은 16·동 16 메달 획득
4년 연속 종합 3위 달성 기여

여고부 역도 76kg 체급에 출전한 전희수(경북체고, 2학년) 학생은 용상에서 부별 한국 신기록과 함께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경북체육고등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체고 학생들이 금메달 17개 포함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육상 등 13개 종목, 학생 선수 13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북체고는 금메달 1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6개, 총 4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경북도교육청 고등부 선수단이 획득한 총 125개 메달의 전체 39.2%를 책임지며, 4년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여고부 역도 76kg 체급에 출전한 전희수(경북체고, 2학년) 학생은 용상에서 부별 한국 신기록과 함께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고 수영 자유형 50m 경기에 출전한 신예 이은송(경북체고, 1학년) 학생은 폭발적인 스퍼트로 감동의 금빛 역영을 펼치며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주요 성적으로 △역도부 전희수(여, 2학년) 76kg급 인상, 용상, 합계 3관왕 및 한국 신기록(용상), 대회 신기록 2개(인상, 합계) △중장거리부 박혜민(여, 3학년) 5,000m, 10km 2관왕 및 대회 2연패 △중장거리부 서범수(남, 2학년) 10km 경보 대회 2연패 △투척부 이혜민(여, 3학년) 원반던지기 대회 2연패 △사이클부 김민진(여, 3학년), 남정임(여, 3학년), 오채원(여, 2학년) 도로단체 대회 2연패 △단거리부 박지영(여, 2학년) 100mH, 4x100mR 2관왕 △단거리부 최지현(여, 2학년), 서예림(여, 1학년) 4x100mR 금메달 △중장거리부 한진희(여, 2학년) 3000mSC 금메달 △도약부 김수지(여, 2학년) 7종경기 금메달 △수영부 이은송(여, 1학년) 자유형 50m 금메달 △레슬링부 송진우(남, 3학년) 72kg급 금메달 △ 복싱부 이정우(남, 3학년) 75kg급 금메달 △태권도부 이예성(남, 3학년) 58kg급 금메달 △태권도부 박재원(남, 2학년) 74kg급 금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경북체육고등학교 이성희 교장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7개 포함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고 돌아온 선수단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훌륭한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교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