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6·25전사자 유해 발굴 나서
  • 김무진기자
육군 50사단, 6·25전사자 유해 발굴 나서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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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까지 4주간
지난 25일 대구 군위군 군위읍 소재 충혼탑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에서 정유수 50사단장(소장)을 비롯한 군 장병,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삽을 뜨고 있다. 사진=50사단 제공
지난 25일 대구 군위군 군위읍 소재 충혼탑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에서 정유수 50사단장(소장)을 비롯한 군 장병,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삽을 뜨고 있다. 사진=50사단 제공
육군 50보병사단 팔공산여단이 6·25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선다.

27일 육군 50사단에 따르면 2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4주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대구 군위군 장기리 효령면 365고지 일대에서 유해 발굴 작전을 펼친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군위읍 소재 충혼탑에서 6·25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에는 정유수 50사단장(소장)을 비롯한 군 장병들과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의장, 군위경찰서장, 6·25 참전유공자 군위군지회 등 지자체, 유관기관,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성공적인 유해 발굴, 참여 인원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최정현 50사단 북구·서구·중구대대장(중령)은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선배 전우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성과 예우로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해 발굴 작전이 펼쳐지는 군위군 효령면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 제6사단이 북한군 제1사단과 치열한 공방전을 통해 공격을 저지시키고, 낙동강 방어선 구축 및 유엔군의 총반격 토대를 마련한 격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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