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내달 2일 불로전통시장
도내 소규모 양조장 연계 개최
시음판매·체험·먹거리존 열어
대구에서 막걸리를 콘셉트로 수제 막걸리와 여러 다른 지역의 막걸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도내 소규모 양조장 연계 개최
시음판매·체험·먹거리존 열어
대구·경북지역 소규모 양조장과 연계한 거버넌스형 방식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 동구는 다음 달 2일 불로전통시장 일원에서 ‘2024 불로불로(不老不老) 막걸리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 시음·판매존, 체험존, 먹거리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막걸리 시음·판매존에선 불로탁주아카데미의 수제 막걸리를 비롯해 대구탁주합동, 달성주조(달성군), 미송주가(경산), 무원칙주의(의성), 이서양조(청도), 백년주조(김천)가 참여해 여러 지역 전통주를 내놓는다.
체험존에서는 막걸리 비누 만들기, 탁본, 디퓨저 방향제 만들기, 허브식초 만들기, 제로 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효자손 만들기, 치매 예방 체험 프로그램이 꾸며진다. 또 막걸리 빚기, 테라리움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먹거리존에선 불로 주민 주막 및 지역 마을관리협동조합 부스가 연계한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대구탁주합동 후원으로 불로전통시장 내 지정 상가 35곳에서 막걸리 한 병당 1000원에 누릴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 불로 노래방, 무대 공연 및 버스킹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 지역 특화 자원인 막걸리를 활용한 축제 개최로 지역 주민과 상인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소규모 양조장과의 협업을 통해 불로동이 전국적 막걸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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