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부문 1~5위까지 석권
내년 4월 호주 시드니 개최
세계대회 출전… 우승 노려
내년 4월 호주 시드니 개최
세계대회 출전… 우승 노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제19회 스틸챌린지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서 산업부문 1위부터 5위까지 석권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내년 4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스틸챌린지 세계대회에 출전해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스틸챌린지는 전세계 120개 이상의 철강사가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철강 엔지니어들이 철강 제조공정의 이해도와 최적화 능력을 겨루는 시뮬레이션 대회이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조건에서 효율적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경쟁하고, 가장 적은 비용으로 철강을 성공적으로 생산한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포스코가 속한 동아시아 지역은 전기로와 2차 정련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됐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들은 24시간 동안 협업해 최적의 원료배합과 조업 패턴설계 실력을 선보여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우승 및 상위권을 독차지한 포항제철소 STS제강부는 젊은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대회를 준비했으며,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동아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결과를 이뤄내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는 동아시아에서 8회, 세계대회에서 3회(2006, 2018, 2019년) 우승한 이력이 있지만, 2020년 이후 지역대회 우승이 없어 이번 우승을 기회로 세계대회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대회 우승자인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박보성 사원은 “지역대회 우승 타이틀을 탈환해 기쁘다”며 “동료들의 도움과 회사 차원의 많은 관심 및 지원에 감사 드리고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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