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해지 선언' 뉴진스, 요아소비 공연 게스트 무대서 '그룹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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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 선언' 뉴진스, 요아소비 공연 게스트 무대서 '그룹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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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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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2024.11.28
그룹 뉴진스가 일본 출신 유닛 요아소비의 내한 콘서트 게스트로 올랐던 가운데, 그룹명을 모두 생략했다.

지난 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요아소비 아시아 투어 2024-2025 ’초현실 / 초-겐지츠‘’(YOASOBI ASIA TOUR 2024-2025 ‘초현실 / cho-genjitsu’) 한국 콘서트 첫째 날 공연이 열린 가운데, 뉴진스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뉴진스는 “다 같이 인사드릴까요?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이전 같았으면 그룹명을 함께 “뉴진스”를 외쳤겠지만, 이들은 이후 개인 소개를 할 때도 그룹명을 모두 생략했다.

특히 요아소비와의 토크 시간에서도 뉴진스는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그룹명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으면서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뉴진스는 하이브 레이블이자 소속사 어도어에 요구한 내용증명 관련 답변 시한일인 지난 11월 2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시정을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아 어도어를 떠나겠다며 11월 29일 0시를 기준으로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어도어는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12월 3일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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