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지방식약청, 9개 구·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6~10일 닷새간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 업소 집중 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떡류, 한과류 등), 조리식품(전, 튀김) 등 제조·판매 211개 업소다.
점검에선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살펴본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 및 필요할 경우 형사 고발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절 다소비 식품인 한과 및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20건, 튀김 및 전 등 조리식품 30건, 조기 및 문어 등 수산물 10건 등 총 60건에 대한 수거 검사를 병행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신속히 회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관련 업소를 철저히 점검해 설 명절 기간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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