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단 균열 등 노후화 심해
동구 “국가유산신청 승인 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 보수할 것”
동구 “국가유산신청 승인 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 보수할 것”
대구 동구가 ‘보물 2132호’인 ‘대구 동화사 극락전’ 보수공사에 나선다.
5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안전 E등급 받은 동화사 극락전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 보수공사를 시행한다.
동화사 극락전 일부 기단에 균열이 나타나고 기둥을 지탱하는 퇴량이 처지는 등 노후화가 심해 신속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동구는 극락전 구조물에 금이 가고 불상이 기울어져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오자 안전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문화재 보수·정비는 A~F 등급으로 나뉘어지며, 안전등급 중 E등급 이하 진단을 받으면 문화재 보수·정비가 가능하다.
동구는 올해 보수 설계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본격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보다 앞서 안전등급 E등급을 받은 파계사 원통전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동화사 봉황문은 올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국가유산청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보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사 극락전은 동화사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로 2021년 7월 보물 213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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