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청, 설 명절 임금체불 청산 총력
  • 김무진기자
대구고용청, 설 명절 임금체불 청산 총력
  • 김무진기자
  • 승인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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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집중 지도 기간
노동포털·전용 전화 통한
체불 신고 전담 창구 개설
고액·집단 체불 사업장
기관장 직접 청산 지도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청사 전경. 사진=대구노동청 제공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임금 체불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대구고용노동청은 6일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임금 체불 예방 및 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임금 체불 예방 및 청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설 명절 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개설·운영한다. 노동 포털 및 전용 전화를 통해서다. 전용 전화의 경우 대구고용청 관할 임금 체불 업무 전담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 상담을 받거나 신고도 할 수 있다. 또 고액 또는 집단 체불 사업장의 경우 기관장이 직접 청산 등 지도에 나선다.

특히 재산 관계 수사를 강화해 지급 능력이 있음에도 체불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악의적 체불 사업주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 명시적 출석 거부나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불응하면 즉시 체포영장을 신청 및 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금 체불 근로자의 신속한 생계 안정을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간이대지급금 지급 처리 기간을 현행 14일에서 7일로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한다. 설 명절 이전 대지급금이 지급되도록 대지급금 요건 신속 검토 등 즉시 확인서 발급 등 피해 근로자의 지원을 강화한다.

윤수경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 걱정 없이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이전 임금 청산과 생활 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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