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복지예산 416억 원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 유상현기자
예천군, 복지예산 416억 원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 유상현기자
  • 승인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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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예우부터 복지사각지대 제로까지, 군민 맞춤형 복지 실현
예천군청 전경.(사진제공/예천군)
예천군은 2025년 복지 예산으로 전년 대비 38억 원이 증가한 총 416억 원을 편성해 복지안전망 강화와 맞춤형 지원 확대에 나선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예우 강화

예천군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6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참전명예수당과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 등 6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한, 8개 보훈단체의 운영과 사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800만 원 증가한 1억 6천만 원을 지원하며, 6.25 전쟁 기념행사와 현충일 추념행사 등 보훈 관련 행사에 8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해 추모 분위기 조성 및 군민 애국정신 함양을 도모한다.

노후화된 충혼탑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본공원 내 충혼탑을 신축하여 보훈가족과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예천군 출신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독립운동 선양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예천군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423명을 선정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복지위기가구를 찾아내 지원하는 한편, 행복기동대 284명을 통해 고독사 우려 대상자를 발굴하고 안부 확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긴급지원, 맞춤형 급여, 일상돌봄 연계, 민간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독사 우려 대상자에게는 AI 돌봄 스피커를 활용한 24시간 긴급 SOS 서비스와 감성 대화, 음악 재생 등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천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 사업에 7천만 원이 증액된 10억 원을 투입하여 환경정비, 클라우든카페 운영, 버스그린 사업, 홈소독, 농자재 부품조립 등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울러 직업교육과 자산형성 지원사업도 병행하여 자립기반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생활 안정 지원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개인 및 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와 해산, 장제, 의료급여 등 총 145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3억 원을 투입해 임차가구 임차급여와 주택 개보수를 위한 수선유지급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 자립생활 및 사회 참여 지원

예천군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45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활동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및 발달재활 등 바우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며,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으로 31억 원을 지원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14억 원을 투입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행정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습득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민간 취업이 가능하도록 직업훈련 교육과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군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 밀착형 정책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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