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원예·과수·축산 등 8개 분야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총 100억 원을 투입,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식량, 원예, 과수, 축산, 농기계, 농산물 가공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화와 브랜드화 전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무인항공이용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해 3100㏊ 면적의 병해충 방제를 지원한다.
또한, 민감채소 수급안정 생산기술 사업은 기계화 종합기술과 관수·관비 시스템을 도입해 잎쪽파 재배 면적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총 6억원 규모의 공모선정 사업으로 추진되는 딸기 및 노지수박 재배 사업은 내재해형 시설하우스와 조기재배 터널을 설치해 외부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
과수 분야에서는 사과와 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 시범사업을 통해 차광망 설치와 지역 특화 품종 육성을 추진한다. 또한, 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보급 및 예찰 활동을 병행해 안전한 과수 생산 환경을 조성한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소득작목 기술개발도 주목할 만하다. 감귤,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 시험포 조성과 단동하우스 활용 수경재배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농기계 운송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임대료 50% 감면 제도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육성 트리티케일 목초종자 보급 사업을 통해 2025년에는 12톤의 종자를 보급하고, 채종단지 면적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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