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업 수혜업소 중 65%
매출증대 체감 등 만족도 높아
대구 서구가 온라인 홍보에 취약한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추진한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이 매출 증대 등을 이끌어내며 실질적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증대 체감 등 만족도 높아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은 온라인 홍보에 취약한 노포 맛집을 대상으로 음식점 프로필 사진, 매장 및 메뉴 사진을 촬영해 네이버 플레이스 계정을 개설한 뒤 업소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15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추진한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의 수혜 업소 20곳을 대상으로 최근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매출 증대를 체감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는 매출 증대 및 고객 증감 여부 등 4개 문항으로 구성해 설문(방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매출 증가’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매출 증가 업소 13곳 중 6곳(46%)이 10% 가량 매출액이 올랐다고 응답했다. 평균 매출 상승률은 약 14.7%로 파악됐다. 또 응답자의 60%는 ‘방문 고객 수 증가’를 경험했고, ‘고객 연령층 변화’에서도 60%가 20~30대 젊은 신규 고객층이 유입됐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에 대한 물음에는 ‘네이버 예약전화 증가’(5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단골 외 신규고객 유입(20%)’, ‘네이버 검색, 리뷰 활성화’(2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컨설팅 사업 전 영업주 75%가 ‘스마트 장소를 잘 모른다’고 답했지만 컨설팅 이후 100%가 홍보 도구로 인지하는 등 사업 효과성이 확인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을 꾸준히 추진, 온라인 홍보 취약 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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