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지역 음식점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지원
  • 김무진기자
대구 서구, 지역 음식점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지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5.0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사업 수혜업소 중 65%
매출증대 체감 등 만족도 높아
대구 서구지역 한 음식점에서 공무원이 업주에게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온라인 홍보에 취약한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추진한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이 매출 증대 등을 이끌어내며 실질적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은 온라인 홍보에 취약한 노포 맛집을 대상으로 음식점 프로필 사진, 매장 및 메뉴 사진을 촬영해 네이버 플레이스 계정을 개설한 뒤 업소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15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추진한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의 수혜 업소 20곳을 대상으로 최근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매출 증대를 체감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는 매출 증대 및 고객 증감 여부 등 4개 문항으로 구성해 설문(방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매출 증가’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매출 증가 업소 13곳 중 6곳(46%)이 10% 가량 매출액이 올랐다고 응답했다. 평균 매출 상승률은 약 14.7%로 파악됐다. 또 응답자의 60%는 ‘방문 고객 수 증가’를 경험했고, ‘고객 연령층 변화’에서도 60%가 20~30대 젊은 신규 고객층이 유입됐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에 대한 물음에는 ‘네이버 예약전화 증가’(5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단골 외 신규고객 유입(20%)’, ‘네이버 검색, 리뷰 활성화’(2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컨설팅 사업 전 영업주 75%가 ‘스마트 장소를 잘 모른다’고 답했지만 컨설팅 이후 100%가 홍보 도구로 인지하는 등 사업 효과성이 확인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을 꾸준히 추진, 온라인 홍보 취약 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