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영천 은해사 등 여행상품화 추진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최근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사찰 가운데 영천 은해사와 경주 불국사 등 사찰 33곳을 성지 순례 대상지로 선정,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상품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사찰들과 인근 관광지를 찾아보는 여행 상품을 구성한 다음 이르면 8월 중 일본 여행사를 통해 사전 답사인 팸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불교문화사업단은 설명했다.
관음보살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부처의 자리를 버려 `자비의 보살’로 불리며 문화사업단은 우리나라 특유의 관음신앙을 재발견해 널리 알리고 외국인의 순례와 템플스테이 사업 등을 촉진하기 위해 관음 관련 문화재가 있는 137개 사찰 가운데 33곳이 최종 선정됐다.
문화사업단장인 종훈 스님은 “이번에 선정한 33곳 관음성지는 가람의 품격과 수행문화 등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가 살아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영남 지역에서 선정된 사찰은 다음과 같다.
▲대구 동화사 ▲영천 은해사 ▲합천 해인사 ▲김천 직지사 ▲의성 고운사 ▲경주 기림사 ▲경주 불국사 ▲양산 통도사.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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